설측교정 vs 콤비교정 어느 것이 좋을까?

 [0호] 2011년 03월 22일 (화) 15:54:42                                                                 정보라 기자  yyllyy@naver.com 









치아교정이 단순히 소화기능을 돕는 목적을 넘어 하나의 ‘미(美)’의 조건으로 떠오르며 외부 활동이 많은 성인의 경우 젊어 보이는 것이 능력 있어 보인다는 생각에 많은 여성과 남성들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에 한 통계에서는 미인이 그렇지 않은 여성이 비해 연봉이 15-30% 높다는 구체적인 통계가 발표될 정도로 젊음과 아름다움이라는 힘으로 뷰티즘 시대가 작용하고 있다. 단순히 치과진료를 벗어나 미(美)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치아의 건강까지도 챙겨주고 치아의 기능을 살리며 얼굴형 전체 영향을 주는 중요한 치과 치료이다.

 치아교정은 주로 10대 ~ 20대 때 많이 하지만 최근 40대, 50대 중년층도 치아교정에 관심이 높다. 사회활동이 많은 성인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치아교정 중 심미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교정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철도’를 연상케 했던 기존에 금속교정 장치가 아닌 눈에 띄지 않고 자연스러운 설측교정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입술 및 앞니가 돌출된 경우 설측교정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존에 바깥쪽에 장치를 붙일 때 교정장치를 부착하고 나면 입술이 더 돌출되어 보인다. 높은 치아교정비용이 부담스럽고 정신적으로 작은 불편감을 견디기 어려운 예민한 분들에게는 설측교정을 권하지 않는다. 

웃을 때 많이 보이는 윗부분만 안쪽에서 교정하고 아래는 바깥쪽에서 교정하는 콤비교정은 기존에 설측교정 장치 비용보다 저렴하고 불편감이 적어 설측교정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치아교정전문 푸른나무치과 한정흠 원장은 “치열의 부조화는 비단 치아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위턱의 균형, 숨을 쉬는 방법, 자세 등 여럿 복합적인 요소들 탓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설측교정과 콤비교정은 본인의 치아상태에 따라 적용되지 못하는 예도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