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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9~12세가 적합…교정 시 잇몸질환 부주의한 관리가 원인
관리자 2016-04-22 19:20:16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외모가 경쟁력으로 인식되면서 최근 치아교정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치아교정을 고민한다면 가장 먼저 나이를 따져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적합한 시기가 있는 만큼 교정시기에 맞춘 방법에 대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요즘 성인들도 치아교정 치료를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치아교정 치료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따로 있다. 대한 치과교정학회와 미국 교정협회가 지정하고 있는 소아 치아교정 시기는 7세부터로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9~12세 치아교정 치료가 적합한 시기로 본고 있다. 이는 성장기의 무른 뼈가 교정시기를 단축할 수 있다.
 
또 성장과 발육을 이용해 골격적인 부조화를 해결하고 부족한 영구치의 공간을 만들어 주거나 나쁜 습관에 의한 부정교합을 치료할 수도 있어 어린이 치아교정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다만 청소년기의 학생, 성인의 치아교정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성인의 경우 치아이동이 측면이나 밖으로 이뤄지지 않고 속도가 다소 느리긴 하지만 건강한 치아와 잇몸 상태를 가지고 있다면 치아교정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오히려 치아관리와 환자의 협조도가 중요한 교정치료 특성상 성인 치아교정이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정시기만큼이나 효과와 치료기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교정전후 차이가 큰 돌출입 치아교정 경우 1년6개월에서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발치가 필요한 사례가 많으며 위아래 송곳니 뒤 첫 번째 어금니를 빼곤 한다. 어금니를 빼면 약 7~8mm의 공간이 생기는데 앞니가 후방 이동하며 이 공간을 닫고 치열을 바로 잡는다.
 
특히 많은 이 중에서도 작은 어금니를 뽑는 이유는 기능적 중요성이 다른 치아에 비교해서 약하기 때문이다. 앞니와 어금니 중간에 위치해 주변 치아 이동에 유리한 자리라는 것도 주요한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여기에 어금니를 뽑은 자리를 닫을 만큼 앞니가 후방이동하면 자연히 입이 들어가게 되고 이에 코 성형 없이도 윗입술 끝부터 코끝 사이 비순각이 넓어져 코가 높아 보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양악수술을 치아교정으로 대체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치아교정으로 인한 턱관절 치료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한정흠 푸른나무치과 원장은 “정확히 말하자면 턱뼈의 문제가 아니라 치아 자체의 뒤틀림, 돌출된 치아를 안으로 밀어 넣어 가지런히 자리 잡도록 하면서 턱이 갸름해지기도 한다”며 “뼈를 잘라내는 위험이 없기에 그만큼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지만 안전하게 구강골격을 자리 잡게 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아교정 9~121.jpg


다만 치아교정 중 잇몸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는 치아교정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 소홀로 인한 결과라는 게 한 원장의 지적이다.

기본적으로 치아교정의 원리는 치아에 꾸준한 힘을 가해 한쪽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잇몸질환은 치아 주위 조직의 병적인 질환으로 불량한 양치질 습관과 부정교합, 치석이 주 원인이다. 둘 사이의 상관관계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정치료 시 나타나는 잇몸 증식이나 비대 등의 현상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 원인이다.
 
교정 장치를 부착하면 칫솔질이 어려워지거나 통증이 나타나 상대적으로 양치질을 소홀히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음식물이 장기간 방치돼 잇몸까지 파고들거나 치석이 제대로 제거되지 못해 잇몸질환을 야기한다. 그러므로 치아교정 중에는 어느 때보다 잇몸관리에 꼼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 원장은 “치아교정의 효과는 매우 다양하고 그 범위 역시 넓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며 “의사와 환자가 생각하는 미의 기준은 분명히 다를 수 있다. 각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의 간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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